제주문화서포터즈, 4개 프로젝트에 '후원' 진행

2013-07-24     박수진 기자

제주문화서포터즈(대표 양의숙)가 올해 이뤄지는 4개 프로젝트에 후원을 진행한다.

제주문화서포터즈는 지난달 창립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아트옥션' 수익금 1000만원을 지역의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하고 사업제안서를 공모했다. 지난 15일 공모를 마감하고, 심의를 거쳐 최종 4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퇴락한 제주시 원도심을 살리는 문화잡지 '모관' ▲2013 홍익 르누보 64동기전 ▲낭만과 힐링이 있는 '별빛 오름 콘서트' ▲여성들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 제주여성영화제 등이다.

문화잡지 '모관'은 도서출판 각이 격월간 제작할 예정이다.

홍익 르누보 64동기전은 홍익대 64학번 동기들이 벌이는 전시다. 여기엔 제주 출신 고영우 화백이 소속됐다. 전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는 문화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연말까지 토요일을 '별빛이 쏟아지는 날'로 만들 참이다.

사단법인 제주여민회가 주최한 제주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치러진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되 조금은 마음을 놓게 됐다.

양의숙 대표는 "참신한 사업제안이 많이 공모돼, 당초 아트옥션 수익금 1000만원과 서포터즈 예산 2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제주의 숨겨진 문화와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사라지고 훼손되는 제주문화를 보존하고 후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