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해변 물놀이 사고 잇따라
2013-07-23 김동은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40분께 곽지과물해변에서 장모(44·서울)씨 등 6명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에 수영경계선 밖으로 떠밀려 가는 것을 122 해양경찰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해 구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40분께 함덕서우봉해변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이모(13·여·서울)양과 조모(13·서울)군이 발이 땅에 닿지 않아 허우적거리다 구조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 오후 9시45분께에는 같은 해변에서 보호자 없이 혼자 물놀이를 하던 이모(13)군이 물에 빠진 것을 당시 순찰 중이던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해 구조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직접 구조하려는 것보다 주변에 있는 안전장비를 이용하고, 인명구조요원이나 해양사고 긴급전화번호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