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2명 사망

2013-07-23     고권봉 기자
지난 22일 오후 1시58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소재 바다회목장식당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자석에 탑승했던 A씨(여·41세·러시아)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9시께 숨졌다.

또 운전자 B씨(남·33세·몰도바)도 쇄골 골절 등을 입는 등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예래동에서 논짓물 방면으로 가던 오토바이가 보도 연석을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께 서귀포시 보목동 제지기오름 동쪽 50m 인근에서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 고모씨(여·47세)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고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