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휴가철 맞아 해파리 주의 요령 발표
2013-07-18 고영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을 위해 해파리 쏘임 사고 주의와 해파리에 쏘였을 때 행동요령 등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행동요령을 보면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본인이나 일행이 안전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토록 하고 안전요원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또 쏘인 부위는 바닷물로 세척하고 세척 후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 신용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카드로 조심스레 긁어서 제거해야 된다.
특히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온몸이 아프고 오심과 구토, 식은 땀, 어지럼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요원에게 신고하고 죽은 해파리라도 만지지 말고 해변을 걸을 때는 신발을 신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