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학생 서울.경기 50~60% 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3개교...도내 학생도 7~23%
2013-07-18 김광호
제주영어교육도시 3개 국제학교 학생의 50~60%가 서울.경기지역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다음으로 국제학교에 학생을 많이 입학시킨 곳은 제주지역으로 점유율이 7~23%에 이르고 있다.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제308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교육육위원회에 제출한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관련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학생현황’에 따르면 3개교 모두 서울.경기지역 학생이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달 현재 ‘KIS(한국국제학교) jeju’의 경우 전체 재학생 380명 중 서울이 130명(34%)으로 가장 많고, 제주 87명(23%), 경기 60명(16%), 유학중 귀국자 30명(8%), 부산 21명(6%), 경남 10명(3%), 전북 9명(2%), 대전.충남 각 6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NLCS(영국 사립고) jeju’도 재학생 658명 중 서울이 296명으로 45%나 차지했고, 경기 104명(16%), 유학중 귀국자 56명(8%), 제주 44명(7%), 경남 12명(2%), 광주 11명(2%) 등이다.
이와 함께 여학생을 위한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BHA)’도 재학생 310명 중 서울 121명(39%), 경기 43명(14%), 유학중 귀국자 36명(11%), 제주 28명(9%), 부산 12명(4%)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3개교 모두 서울.경기, 제주지역 등에 편중된 학생 수급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들 학교의 외국인 학생은 각 5명, 38명, 12명에 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