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국회 참여해 민주주의 지켜내자"

국정원 국정개입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회의, 17일 제안문

2013-07-17     고영진 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와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등 도내 25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국정개입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회의는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안문을 통해 “제주지역의 모든 단체 등은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제주시국회의’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 매우 제한적이나마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통령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의혹 등 초헌법적 국기문란 사태에 대한 진상이 낱낱이 규명되고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처벌이 이뤄지는지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지 지켜보고 촉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첫 시국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시국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