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 항공기 무더기 지연 운항

2013-07-16     진기철 기자

16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풍이 불면서 제주기점 항공기가 무더기로 지연 운항돼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제주공항에 윈드시어(Wind Shear) 경보가 발효되면서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5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었던  진에어 LJ 309편이 광주로 회항한 뒤 오후 2시 33분께 제주에 도착하는 등 오후 5시까지 모두 37편이 지연 운항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윈드시어로 인한 항공기 결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제주공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004편이 정비관계로 결항된데 이어 오후 3시15분 김해공항을 출발 제주에 도착예정 이던 KE 1007편이 연결편 관계로 결항되는 등 2편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