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섭․조영우, 청소년야구국가대표 선발
2013-07-16 박민호 기자
제주고 임지섭과 조영우가 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야구협회(KBA)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해 뽑은 대표팀 감독과 선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야구협회는 엔트리 변경을 대비해 선발한 60명의 상비군 명단도 이날 공개했다.
선발 명단에는 제주고 출신 임지섭과 조영우도 포함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LG트윈스에 우선 지명된 임지섭은 좌완 투수로 140km후반대 구속을 자랑한다.
함께 이름을 올린 조영우 역시 투수에 소질을 보였지만 최근 타자로 전향,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25타수 16안타로 타율 6할 4푼을 기록하며 타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모두 고교 3학년생으로 이 가운데 투수 7명과 야수 1명은 최근 프로구단으로부터 우선 혹은 1차 지명을 받았다.
정윤진 감독(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내달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청소년대회에 출전, 5년만에 정상탈환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