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상공인들 뭉쳤다
소상공인연합회 창립…권익보호·지역경제 활성화 결의
2013-07-15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은 지난 5월 준비위원회 발족 후 2개월 만이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민표·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상인회장)는 최근 민속오일시장 고객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소상공인연합회에는 제주시 바오젠거리와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 등 골목시장과 전통시장 15개 상권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홍민표 회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상점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선 평등과 상생에 기초한 소상공인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상점가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위축된 시장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직거래장터 개설, 주차장 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장 환경개선과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홍민표 연합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는 오재천·신애복씨, 감사 김동배·강정례씨, 사무처장 김항석씨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