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제주도 정보통신담당 카툰 개인전 '눈길'
13일~20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
2013-07-10 김지석 기자
그 주인공은 제주도 정보통신담당 박원철 사무관으로 현재 사)제주만화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 사무관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주사랑 만화사랑’이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에는 제주의 풍경은 물론 제주사회의 모순과 현실을 풍자한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복제된 결과물의 형태가 안니 원본의 개념을 통해 카툰의 미학적 가치를 가늠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각각의 독립적인 존재감 속에 내러티브를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했다.
이번 개인전은 사회의 모순과 현실을 풍자한 ‘시사카툰’과 성인을 위한 유머코드가 담긴 ‘에로틱 카툰’, 전통적인 해학과 풍자가 담긴 ‘유머 카툰’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지며, 다양한 시각과 소재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원철 사무관은 “제주는 예부터 산에서나 들에서, 바다에서도 민요가락과 춤사위가 끊이지 않았던 예술의 고장이다”며 “이러한 제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의 주제도 ‘제주사랑 만화사랑’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관은 이어 “그동안 작품을 준비하면서 모자람이 가득하지만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