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 개장
2013-07-10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 동홍동(동장 강은희)은 오는 20일 3년간 공들여 조성한 산짓물 물놀이시설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은 서귀포시 지역 도심 속 최초 육상 야외 물놀이장으로 가시머리에서 흘러내려오는 청정한 자연 용천수와 함께 워터슬라이드 성인용 1개와 어린이용 2개가 조성돼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은 5400여 ㎡부지에 성인용과 어린이용 풀장과 파고라 등이 완비돼 있으며, 운영기간은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와 워터슬라이드 이용료는 무료다.
파고라 대여료는 3시간 이용 시 3만원이며(추가이용시 1시간 1만원), 파라솔 대여료는 2시간 이내 이용 시 1만원(1일 이용시 2만원)으로 시간 추가 시 추가요금이 있다.
아울러 운영관리자 외에 안전전문요원, 환경정비인력이 고정 배치돼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동홍동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산짓물 물놀이장은 가족이 다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며 “특히 산짓물 쉼터와 야생화 공원과 연계돼 가족단위 물놀이 공간으로 도심 속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매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홍동 산짓물은 2007년 동홍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속 소공원 ‘산짓물 쉼터’에서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산짓물 물놀이장’이 조성되면서 도심 속 테마파크로 거듭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