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이 사랑한 오페라 '라보엠' 제주서 공연

2013-07-10     박수진 기자

세계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이 제주서 공연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8~19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 문예화관대극장에서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라보엠'은 토스카와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앙리 뮈르제의 원작 소설(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의 탄탄한 스토리와 푸치니 음악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이 베여있다.

푸치니는 "나는 오페라 라보엠을 쓰고 난후 어린아이처럼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공연에는 한국, 일본, 프랑스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주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테너 박현재, 세계3대 오페라 하우스 영국 코벤트 가든 로얄 오페라 하우스 주역가수 바리톤 임창한, 몬팔코네 국제 콩쿠르에서 '최고 베이스 상' 등을 수상한 베이스 전준한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라보엠이 발굴한 테너 박영하와 도내 오페라계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민정, 제주를 대표하는 바리톤 이영효, 서정적인 감성의 목소리 바리톤 김훈석, 제주가 낳은 소프라노 오능희·김은영 등도 나온다.

특히 프랑스 최고의 지휘자 이반 돔잘스키(Ivan Domzalski)와 USP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하모니도 만나볼 수 있다.

성인은 5만원(도민 할인 2만원), 청소년은 1만원이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문의)010-2309-6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