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 그리고 교육과 치유가 만나면?
2013-07-10 박수진 기자
'메종 블뢰'는 '파란 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월간 '마리 끌레르 메종' 편집장을 지닌 임진미씨가 꾸민 공간이다.
임씨는 오는 14일 개관을 맞아 기부와 예술의 잔치를 마련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4~15일 열리는 행사에는 '기부, 예술은 배부르게 배움은 즐겁게'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치유의 방법으로 기부를 택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메종 블뢰와 아동후원단체인 밝은 벗이 함께 한다.
행사에서는 음식·문화 예술 행위·예술작품·교육프로그램 기부 등이 이뤄진다.
우선, 애월 수타명가는 짜장면을 500원(곱빼기 1000원)에 제공한다. 음식 재능 기부의 일환이다.
예술 공연 기부에는 한국의 마임이스트 '김기민', 일본의 현대 무용가 마사미치 '시바스키가 부토댄스', 프랑스 현대 무용가 '셀린 바끄'가 나선다.
사진 경매도 진행된다. 임진미씨의 퀼트 작품, 밝은 벗 대표인 이겸씨의 사진작품이 경매에 부쳐진다.
목공 기차, 머그컵, 각종도서 등을 판매하는 물품 판매도 준비완료다.
임진미 대표는 "행사는 애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행사다. 수익금 전액은 곽금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라며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에
게 가벼운 기부의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10-3784-2731, 010-5234-6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