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백록기 무대로 시민여러분을 초대합니다(양동석)
각본없는 드라마!, 청소년들이 뿜어내는 무한대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제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7월20일부터 11일간 서귀포시 관내 축구장에서 개최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지만, 전국 최고 수준의 파란 천연잔디구장에서 뿜어내는 고교축구선수들의 열기는 열대야를 멀리 날려 보낼 최대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백록기고교축구대회는 이제 전국에서 몇안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서 이번에 참가하는 전국의 고교팀들의 면모만 보더라도 백록기의 중요도를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역별로 1년간 이뤄지는 전국고교리그 각 시도별 리그에서 1위를 달리는 7개 팀이 참가하였고, 프로팀들이 직접 운영하는 챌린지리그 소속 팀인 강릉제일고, 인천대건고, 제주FC(U-18)팀등 3팀의 참가로 백록기 우승향배를 점치기가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도내 고교팀 5팀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어 서귀포시민과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모든 경기가 천연잔디구장에서 이뤄지는 유일한 고교축구대회라는 점에서 다른 대회들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서귀포 칠십리의 수려한 풍광이 어우러져 백록기 축구대회 참가를 계기로 선수와 가족등이 전지훈련과 피서를 겸할 수 있는 최적의 대회가 되리라 믿어집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스포츠지원과로서는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운동조건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스포츠메카 서귀포시’의 명성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아울러 매년 우리시를 찾는 미래의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힘을 내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경기장을 찾는 선수들과 선수가족들에게 시민 여러분의 관심은 또 다른 감동을 불러내어 결국 서귀포와 제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열흘이 넘는 대회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파란 잔디구장도 감상하시고, 고등학교 축구선수들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동석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