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대학 선정
전국 3곳...해외 진출 교사양성 프로그램 인정
2013-07-08 김광호
8일 제주대에 따르면 전국 교육대학교 10개교와 국.공립 및 사립대학 44개교 등 모두 55개교의 교원양성대학을 대상으로 대학들의 지원과 경쟁률을 통해 제주대를 비롯한 경북대, 한국교원대 등 전국에서 3개 대학만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원에 대한 해외 수요, 국제학교, 다문화가정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키 위해 지난해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대는 이 사업 선정과 관련, “외국이나 국내 국제학교에 취업할 수 있는 교원 양성 교육과정의 역량이 입증된 것”이라며 “국제화를 선도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올해 정부로부터 연간 2억 원과 자체예산 1억3000만 원 등 모두 3억3000만 원을 투입, 1차년도 사업을 벌인다.
제주대는 이 사업의 선정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및 해외에 학생 교육봉사 및 실습 파견,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학생 지원,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협정 체결 등 국제화 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