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상대회 10월3일 개막
제주상의, 지역경제 성장 초첨 세부계획 마련
제주 출신 상공인들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3년만에 개최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경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세부 계획을 마련키로 해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상의는 두 차례의 대회 개최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지역 기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과 기술이 국내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인적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무역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장터를 마련, 상호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제주지역 IT, BT, CT, MICE 등 각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상공인과 바이어들이 제주 전통 문화의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탐라대전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새로운 융복합 상품개발의 가능성도 넓힐 예정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상대회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제주상의 사무국을 대회 사무국 체제로 운영, 내실 있는 대회 준비와 함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처음 개최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는 국내·외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제주인의 힘을 결집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어 제2회 상공인대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