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골프관광객 유치 확대 안간힘
2013-07-08 진기철 기자
‘골프와 휴양’을 콘셉트로 한 제주관광공사의 골프대회가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1일부터 도내 11개 골프장에서 ‘제3회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골프페스티벌에는 약 600여명의 골퍼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8일 하루에만 일본인 골퍼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침체된 일본인 관광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연중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를 추진하는 한편 유치 범위도 일본과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해 2000명 이상의 외국인 골퍼를 제주로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박희정 프로골퍼를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 해외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콜을 진행했는가 하면, 동남아 골프상품 개발을 위해 골프상품 전문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골프페스티벌 등을 통해 제주의 훌륭한 골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며 “관련업계와 다양한 상품을 개발,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