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알고있는 ‘사실과 진실’이란?

2013-07-07     이정민 기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5일 열린 도의회 제308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도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과 진실’을 언급, 그 진의에 의구심을 유발.

박희수 의장은 이날 화가 루벤스의 ‘시몬과 페로’라는 작품을 예로 들며 “노인이 젊은 아낙의 젖가슴을 물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의 사실이지만 어버이에 대한 지극한 효성은 진실”이라고 설명.

이어 “도민은 당장 사실에 충실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뒤에 가려진 진실을 알게 되고 그에 맞는 평가를 할 것”이라며 “도민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를 맞이하자”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