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인기'

2013-07-03     허성찬 기자

제주시가 실시중인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제주시 종합민원실(실장 고정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을 실시한 결과 6개교·294명에 대한 주민등록증 발급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7개교·144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2개교·175명 학생들의 신청이 남아있어 주민등록증 발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고정렬 종합민원실장은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좀처럼 시간을 내기 힘든 학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인식되면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시는 만17세가 되는 고교 2~3학년생들이 학교와 학원 등 학업수행으로 제때에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못해 받는 불이익을 막기 위해 2007년부터 담당공무원이 해당학교를 찾아 발급신청을 받는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행, 70개교·1602명에 대한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