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시청사 부지, 주차장 조성 ‘속도’

2013-07-03     허성찬 기자


0... 건립된 지 54년만에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삼도2동 소재 옛 제주시청사의 2549㎡규모 부지가 다시 제주시로 소유권이 이전됨에 따라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

제주시는 최근 청사부지 소유주인 재일교포 A모씨와 26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 향후 문화재지구 변경승인, 무단점유 부분 해지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주차장 조성공사에 들어갈 방침.

제주시 관계자는 “공사 전에 자갈로 간이포장을 해 임시 버스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구도심 주차난 해소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