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피서철 해변 안전사고 예방 총력
2013-07-02 김동은 기자
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에 따르면 도내 12곳 해변과 비지정 해변 7곳 등 모두 20곳에 대한 피서철 안전사고와 범죄예방 대책이 마련됐다.
우선 해수욕장의 규모와 이용객 등 수요를 감안해 이호테우해변 등 12곳 해변에 인명구조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180여 명을 배치했다.
또 이호·함덕·협재·중문색달해변에 여경구조대를 배치해 여성 응급환자의 응급처치 및 미아찾기, 성범죄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 해변과 해안가의 경우 관할 파·출장소 경찰관의 도보순찰과 고속순찰정을 이용한 해상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변 개장 기간 파출소를 기존 3교대 근무에서 2교대로 전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대와 수상레저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구조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송나택 청장은 “피서철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