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뮤지컬 '판타스틱' 제주상설공연장 오픈

2013-06-30     박수진 기자

주식회사 해라(대표 지윤성)가 제작, 기획한 뮤지컬 '판타스틱'이 오는 8일 제주에서 상설공연장을 오픈한다.

상설공연장은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 자리 잡았다. 위치도 멀지 않아 찾아가기 쉽다.

한국형 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에 전통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다.

한국의 대표 콘텐츠인 국악을 내세우며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판타스틱'은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도 사로잡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을 유치해 국악공연으로 가장 흥행한 공연으로 뽑히기도 했다.

'판타스틱' 은 시작부터 끝까지 100% 라이브 국악연주며,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김백찬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구성된 퓨전 국악이다.

8일 제주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선 리셉션 행사 및 ‘판타스틱’ 공연 무료시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판타스틱'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8시부터 1시간 20분간 공연된다.

지윤성 대표는 "타악, 코믹쇼, 퓨전국악, 전통국악기와 창, 상모 돌리기 등 대한민국 공연의 대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VIP석은 6만원, ROYAL석은 5만원, SUPERIOR석은 4만원이다.

문의) 064-749-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