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객 유치 반환점 통과
제주관광객 사상 첫 상반기 500만 돌파
2013-06-30 진기철 기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서 1000만명 유치 반환점을 통과했다.
30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00만391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중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7월 10일 500만명을 넘어선 기록을 11일 앞당긴 실적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으로 높아진 국제인지도와 접근성 개선이 밑거름이 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 6월말 기준 항공노선은 지난해보다 16개 노선이 늘어난 43개 국제직항노선이 운항 중에 있으며, 크루즈 관광객도 지난해 대비 갑절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북한문제와 내수경기 침체 등 위협 요인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한 국내외 거점별 홍보 마케팅도 상반기 500만 달성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시장별로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는 한편,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 청결, 안전, 질서 등 주요 분야에서 튼튼관광 제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