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산림사업 부산물 농가 무상 공급
2013-06-27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에 따르면 가로수 정비, 숲 가꾸기 등 각종 녹지관리 사업 과정에서 연간 약 1500t의 산림사업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비용을 들여 임목폐기물로 처리하거나 산림 내에 방치되고 있어 자원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산림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원하는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농가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사전수요 조사를 위해 읍.면.동을 통해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85농가에 대해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우선 상반기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수집해 대형목재파쇄기를 이용해 약 114t 상당을 자원화했다.
한편 산림사업 부산물 자원은 농가에서 지력증진용, 퇴비용, 잡초방지를 위한 멀칭용뿐만 아니라 공원, 숲길, 산책로 등에 조경자재용, 음식물 쓰레기 퇴비용 등 공공용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