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모여 수다 떨자

2013-06-27     박수진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28일 오후 3시 한림읍 금능 꿈차롱작은도서관에서 제1차 문화이주자 네트워킹 파티 '동네방네 수다(秀多)를 연다.

동네방네 수다(秀多)는 문화이주자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명으로 '이동네 저동네 빼어난 사람이 많이 모여 수다를 떤다'는 의미다.

이어 지역기반 커뮤니티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마을의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모임을 갖고, 문화이주자들이 지원받는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도내 각종 문화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멘토링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1차 모임에서는 현진숙 제주복식문화연구소장이 '제주인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주제로 제주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문화이주자며 꿈차롱도서관에서 사서로 활동중인 홍임정씨는 제주에서 겪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사례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