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 어린이들, 아기토끼 분양

체험학습서 길러 4명에게 나눠 줘

2013-06-26     김광호
제주시 해안초등학교(교장 고영탁)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하며 기른 토끼가 낳은 새끼를 착한 일을 하는 동료들에게 분양해 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는 자율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co Green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생태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어린이들은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기르고 있는 토끼들이 낳은 아기토끼들을 지난 25일 평소 친구를 잘 도와주고 행실이 바른 1, 4, 5, 6학년 어린이 4명에게 분양해 키우도록 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여러 동물을 사육하고 관찰하면서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 “아기토끼 분양이 동물에 더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