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내·국제여객 증가

2013-06-26     진기철 기자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실적도 큰 증가세를 이어갔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12만925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인천(2.5%), 김해(2.4%), 청주(11.6%), 무안(83.5%) 등은 늘어난 반면 김포(△14.2%), 대구(△28.6%), 양양(△85.7%) 등은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국제여객은 38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 역대 5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여객은 207만명이 이용하는데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실적은 86만2682명으로 0.3% 늘었고, 인천은 2만5949명이 이용 7.9%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환승전용내항기, 인천을 경유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김포(△1.1%), 김해(△6.2%), 광주(△5.9%), 청주(△1.7%), 대구(△2.1%), 여수(△33%), 울산(△15.4%)은 감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달 1일부터 8월25일까지 여름 휴가철 성수기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집중호우에 대비해 특별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이 기간 특별 안전활동 점검반은 ▲항공기 내·외부점검 및 예방정비 실시여부 ▲운항규정, 정비규정 등의 준수 여부 ▲항공기 증편 운항으로 인한 무리한 운항 여부 ▲종사자들의 법정 근무·휴식시간 준수 여부 ▲악기상, 고장 등 비정상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절차 숙지여부 등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