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패.조류 서식환경 개선 투석사업 마무리

2013-06-26     김지석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중문동어촌계를 비롯한 17곳 어촌계 마을어장 내에 패.조류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투석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패.조류 투석사업은 사업비 6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해당 사업지구의 어촌계장과 잠수회장을 면담해 투석예성지의 적지조사를 완료하고 4월부터 중문동어촌계부터 사업에 착수해 지난 22일 신천리어촌계를 끝으로 종료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사업비 4억6000만원에 비해 50% 증액된 6억9000만원으로 사업대상 어촌계도 지난해 11곳 어촌계에서 17곳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어장 내의 패.조류의 서식환경이 확대되고 잠수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오조리어촌계의 경우 지난해 투석어장에서 일본에 전량 수출되고 있는 계관초가 양호하게 성장해 잠수어업인 1인당 하루 40만원~5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경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마을어장의 수산자원 증강과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며 “이와 함께 고령화가 되고 있는 잠수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이동식 수산물인양기 지원사업과 마을어장진입로시설사업 등 잠수 물질조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