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밑그림 나와...11월 22일 개최

2013-06-26     김지석 기자
우리나라 감귤 대표 주산지인 서귀포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감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서귀포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현해남.양광순) 2차 총회를 열고 행사 일정과 주요 전시행사와 투자수출행사, 학술행사 및 체험행사 등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주요사업은 전시분야와 투자.수출 설명회, 전문가 초청 학술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이다.

전시분야로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감귤 선진지 10개국의 품종과 재배기술, 농자재 및 감귤가공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감귤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제주감귤역사와 품종, 농자재 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한국감귤전시관과 감귤가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감귤산업전시관이 마련된다.

투자.수출 설명회는 농민, 산업전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농자재기업 설명회 ▲해외자매결연도시 농산물 교류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설명회 ▲해외딜러 초청 디너쇼 등을 진행한다.

학술행사로는 국내외 감귤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향후 100년 감귤 가치 창출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과 일본과 중국의 감귤전문가를 초청하는 강연회 등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감귤힐링 테라피 체험과 감귤 수확체험, 명품감귤 경매, 감귤원 미로체험, 다도 및 올레길 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감귤탑 높이 쌓기대회, 감귤먹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화행사로 감귤테마 콘서트 및 사진전, 감귤나무에 희망메시지를 적어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야별 세계감귤박람회 서포터스를 모집, 운영하며, 서귀포시도 향후 분야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주행사장)와 이중섭거리(보조행사장)에서 ‘서귀포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