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음부도율 심상찮다
5월 0.23%…2개월 연속 상승
2013-06-25 진기철 기자
도내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5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23%로 전달 대비 0.07%포인트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과 기타업종 등은 증가한 반면 사업서비슬업과 운수·보관업 등은 감소했다.
전체 부도금액은 10억5400만원으로 도·소매업이 3억3100만원 증가한 4억5600만원, 사업서비스업은 2100만원 늘어난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업종은 4억4900만원으로 1억9900만원 늘었다.
이에 반해 제조업은 9900만원으로 전달 대비 1억6500만원 감소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1개(개인사업자, 도·소매업)로 전달보다 3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70개로 전달 대비 7개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2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사업서비스업, 도·소매업 각각 6개, 음식·숙박업 3개, 기타 27개 등이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전국 평균부도율(0.12%)보다는 여전히 높았고, 지방평균(0.21%)보다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