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포토스'소속 야콥 아우에 소볼, 제주 찾는다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스트 그룹 '매그넘 포토스'에 소속된 야콥 아우에 소볼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스페이스씨(관장 안혜경)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야콥 아우에 소볼을 초청,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야콥과의 만남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야콥은 이날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야콥은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작가다. 하지만 2011년 '매그넘컨택트시트'사진집에 그의 작품 '사빈느'가 실려 이름을 알렸다.
1976년 덴마크에서 태어난 그는 1994~95년 학교에 다니기 위해 캐나다 스트라스로이에서 살았다.
2000~2002년 그린랜드 타니테킬라크에서 사냥과 어부로 살아갔다. 동시에 사진촬영을 하며 지냈다.
그 생활의 결과물로 그는 2004년 사진집 '사빈느'발간으로 2005년 독일 보르세 사진상 후보에 올랐다.
그 후 수십년간 과테말라, 일본, 영국, 그리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작업활동을 벌였다.
그가 소속된'매그넘 포토스'는 1947년 미국과 유럽의 뛰어난 포토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됐다.
'매그넘'은 '크다'란 뜻을 가진 라틴어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를 기치로 내걸었다.
소속 사진가들은 역사와 인간, 자연, 문화 등 지구촌 곳곳을 카메라 필름에 담고 있다.
이어 자유로운 자신의 입장과 방향을 추구할 수 있어 작품속에서도 자신들의 개성과 특징이 잘 드러났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인도, 대만, 이란 등이 가입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회원이 없다.
한편 '야콥 아우에 소볼 작가와의 만남' 참가 희망자는 제주아트스페이스씨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064-745-3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