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한 담임 복귀시켜라"
모 중학교 학무모들, 도교육청에 탄원
2013-06-24 김광호
이들은 양성언 교육감에게 낸 탄원서에서 “3학년 선생님들은 야간자율학습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실시하는 시기를 놓고 교장선생님과 의견이 달랐던 것”이라며 “교장의 독단적 ‘번복’ 지시에 순순히 따르지 않고 3학년 선생님들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이유로 학기 중에 3학년 부장교사이자 담임을 교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은 지난 3월초 열린 학부모총회에서 ‘3학년 1학기에는 8교시(3학년 전교생), 9교시(기초학력미달 학생)까지 보충수업을 하고, 야간자율학습(10, 11교시)은 9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며 “8교시 보충수업이 끝난 후 실시되는 야간자율학습 지도에 반대했기 때문에 담임교사를 교체했다는 교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