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 승마상품개발 TF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과 일본 엘란초 그란데 승마장(대표 토시미 세토)이 최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상호방문 및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승마상품개발 TF’는 고부가가치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이 실질적 해외 승마관광객 모객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날 협약은 엘란초 그란데 승마장은 제주승마관광시장에 연간 3000명 수준의 일본 큐슈지방 승마동호인을 보내고, 제주승마공원을 비롯한 제주지역 승마장에서는 환대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엘란초 그란데 승마장은 일본 큐슈지방 오이타현에 위치한 38년의 역사를 가진 유명 승마장으로, 토시미 세토 대표는 큐슈지역 승마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일본 승마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토시미 세토 대표는 직접 제주를 4차례 방문한데 이어 2차례 승마 교관을 제주로 파견, 제주 승마관광 인프라 현지실사를 지시하는 등 제주로의 승마동호인 방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직접 전하기도 했다.
또한 토시미 세토 대표는 일본 내 재활승마활성화를 위해 제주의 우수한 한라마를 수입하고, K-POP 승마대회에 대한 대대적 홍보에 나서는 등 기본 협약 내용 외에 추가적인 사업들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높아진 제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주의 우수한 승마환경을 일본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승마상품 활성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