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7시30분 도문예회관 소극장

노리안마로의 열한번째 섬소도리 공연은 다사다난 했던 묵은해를 보내면서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끊임없이 해왔던 ‘허튼굿’ 작품을 동영상으로 파노라마를 이루며 국악가요와 전통의 울림 풍물, 그리고 캐롤송 등 이제껏 함께 해온 관객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며 소박한 동행을 마련하는 자리.
감상보다는 참여, 흥건히 배어 나오는 흥을 참지 못해 극장 로비에서, 극장 앞마당에서부터 벌어지는 잔치로 전통예술이 대중들의 생활속에 있음을 온몸으로 설명, 함께 즐길수 있고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명 한마당속의 앉은반. 젊은 예인들의 구성진 소리, 국악가요.
케케묵고 박제된 전통이 아닌 켜켜이 묵은 전통, 전통의 고정관념을 깬 파워플한 모듬북.
청량하고 개운한 사물판굿과 태평소와 함께 부르는 캐롤 등 함께 호흡하는 대동마당으로 흥겨운 묵은해를 보내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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