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제주-중국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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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부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창립

제주와 중국간 경제교류 촉진과 상호친선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민간외교 창구역할을 위한 한중민간경제교류의 공인기구가 공식창립 출범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1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부설기구인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창립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승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과의 경제 교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됐다”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과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고 대비해야 제주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어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업체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정보와 경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소식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고 시기적절한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국과의 민간 교류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신 주제주중국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민간경제교류협의회 지회가 창립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제주도와 중국 간의 민간 경제 교류가 지회를 통해 더욱 눈부시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주 중국총영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영사 측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앞으로 민간차원의 대중국 경제협력 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중국과 관련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건의하게 된다.

또한 경제협력사절단의 교환 및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 및 유대를 강화하게 되며, 업체에게 유용한 교역 및 경제협력 관련 정보를 수집해 업계에 전파하는 등 제주와 중국간 경제교류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

한편 한·중 국교수립 직후인 1992년 8월 설립된 한·중민간경제협의회는 중국 정부기관인 국무원의 중국구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경제사절단 파견 및 영접, 정·재개 인사 교류, 대중국 통상 및 투자관련 정보제공,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 등 다각적인 사업으로 대중국 민간경제협력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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