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제주 주력관광시장 부활 '시동'
타이완, 제주 주력관광시장 부활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관광공사 타이완 타이베이국제여전(ITF) 참가

2000년대 중반까지 제주의 주력 관광시장이었던 타이완 관광객을 다시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12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참가했다.

이 기간 관광공사 등은 제주관광 홍보뿐만 아니라 현지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봉황여행사, 동남여행사 등과 함께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여행 상품도 판매했다.

이와 함께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에어텔 상품 등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타이완 개별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제주관광 소개 및 퀴즈 이벤트가 매일 진행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되고 문화와 레저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 탑승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타이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체험관광 및 야간관광 상품개발 홍보전략을 마련, 집중 홍보한다면 제주방문 타이완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타이완지역은 부흥항공(주 4회)과 더불어 국적기인 진에어가 올해 6월 주 4회로 신규 취항하면서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이 주8회 데일리 형태로 운항되고 있어 접근성이 이전보다 개선됐다.

올 들어 9월말 현재 제주를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은 4만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7%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