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권 대선후보 정책공약 채택 되나
도의회 인사권 대선후보 정책공약 채택 되나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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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제300회 임시회 폐회사

▲ 박희수 도의장.
“여·야 대선후보들을 만나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 박희수 도의회 의장이 여·야 대선후보들을 만나 정책공약으로 채택, 법적· 제도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26일 제30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제300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던 지난 18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와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인사권 독립 문제를 전국화 시켰다”며 “우근민 도지사의 결단이 우리 제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손을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원 포인트’ 의제를 갖고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인사권 독립문제는 의회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야 대선후보들을 만나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가까운 시일 내에 인사권 독립이 법적․제도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는 300회에 걸맞은 경험과 연륜이 돋보였던 회기였다”고 평가한 박 의장은 최근 불거진 ‘총리실 크루즈선박 기술검증위원회 회의록’ 논란 논란과 관련해 “총리실 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장에 대한 중립성 문제와 짜맞추기식 일정 강요, 기술검증위원들의 의견 묵살 등 정부 측에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가 확인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잘못에 대해서 과감히 밝히고,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어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공항 건설 등 제주공약을 구체화시키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설득논리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FTA와 관련해선 “어떤 이유에서든 한․중FTA협상에서 감귤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초민감  품목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FTA에 대한 대책 수립도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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