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포럼은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 정치 시스템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경제구조는 기득권을 과도하게 보호하면서 패권적이고 배타적인 권력을 추구,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낡은 체제를 극복하고 미래를 만들겠다는 국민들의 의지와 요청이 안철수를 정치의 길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제주의 미래를 중앙 권력의 손에 맡겨 놓은 채 수직적으로 종속된 모습을 혁파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에 대한 자존감에 기반을 두고 우리 스스로 제주의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대선 조직들과 수평적 관계에서 대선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일포럼은 “제주다움에 기반을 두고 제주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포럼은 정치 1번지 제주에서 변화에 동참하고 새로운 미래를 앞장 서 마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포럼은 기존 정당들이 만든 ‘선거캠프’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안 후보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조직은 맞지만 ‘포럼’을 통해 국민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전달하는 조직으로 우리가 ‘주체’인 단체다고 밝혔다.
내일 포럼은 지난 23일 뜻을 함께한 지지자 30여명이 만나 고운호 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김희열 제주대 독일학과 교수, 양길현 제주대 교수, 양용진 행토요리 연구가 등 5명의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양길현 공동대표는 “내일포럼은 대선정국에 직접 개입하는 역할 보다 ‘포럼’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 안 후보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제주 방문과 관련 양 공동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내달 1일 전․후 안 후보의 제주방문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내일포럼 명단
▲공동대표 △고운호(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김국주(전 제주은행장) △김희열(제주대 교수) △양길현(제주대 교수) △양용진(향토요리 연구가)
▲발기인 △강병삼(변호사) △강철남(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 △고창후(전 서귀포시장) △김경석(라사니아리조트) △김광정(제주365의원 원장) △김동만(한라대 교수) △김영록(제주타이어프로 대표) △김용택(온누리디앤피 대표) △김종혁((주)창덕 제주본부장) △김지택(떼송 대표) △박지홍(한국 운동재활협회 제주지부 교육원장) △변윤성(영농조합법인 대표) △송용진(전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송창윤(시민활동가) △양김진웅(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양동윤(4·3도민연대 공동대표) △오만식(전 제주도의회 의원) △윤승주(창암재활원 사회복지사) △이귀경(평화의마을 원장) △이길주(제주대 강사) △이상이(제주대 교수) △이양재(고려미술연구소 소장) △이영철(yes잉글리쉬 대표) △이유근(전 한마음병원 원장) △이자후(지엔제이 전무) △이정훈(목사) △이태경(전 제민일보 사회부장) △이홍석(삼성생명 GFC) △장경식(전 진보대통합 시민회의 공동대표) △정진호(건축사) △주강현(제주대 석좌교수) △최영렬(일배움터 대표) △한도일(제주청년포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