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유한공사 청년 임직원 신혼부부 제주방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자동차유한공사 청년 임직원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제주라마다호텔에서 허니문 투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혼부부 25쌍과 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으로 이뤄진 이번 허니문 투어단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8월 중국에서 제주웨딩 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제주를 찾게 됐다. 특히 베이징자동차는 직원만 8만명 규모로, 중국 허니문 시장 공략에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복촬영. 허니문 투어단은 공사 측에서 준비한 한복을 입고 마냥 즐거워하며, 연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투어단의 신랑 청펑(程?)씨와 신부 왕루이(王?)씨는 “제주에 와보니 자연이 정말 아름다워서 놀랐고, 또한 직접 한복을 입어보니 한국 드라마(대장금)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신랑 허지아(何佳)씨와 신부 니우나(牛娜)씨는 “자연이 아름다운 이곳 제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를 총 책임진 왕빈(王彬) 서기는 “5년 전 제주를 방문했을 때 아름다운 제주 풍경에 매료됐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첫 번째 허니문 투어 목적지로 제주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허니문 투어의 규모는 60여명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허니문 황금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제주가 허니문 관광목적지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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