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주요 과제와 정책을 제안하며 다음 정부 반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18대 대선을 통해 구성되는 차기 정부는 어떤 정권이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진전시키는 역사적이고 시대적인 소명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며 “대선 후보자들의 제주정책은 단순 종래의 균형발전이나 지역정책의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과 비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4·3 진상규명 및 국가 추념일 지정할 것과 4·3희생자 배상 및 국가차원의 정책 발굴, 제주해군기지 건설 전면 재검토,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 진실 규명 및 강정주민 갈등 해소 대책, 국제자유도시 발전정책 재검토 및 생태-환경중심 발전전략 입안, 제주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지역 육성, 전면적인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 육성, 생태 공공자원의 국가차원 보전·지원책 마련 등이다.
이들은 이번 제안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사회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적 내용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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