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 착공 예정…지역업체 참여비율 49% 수주난 해소 전망

16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NH농협생명 제주연수원 건립사업과 관련 최근 도시관리계획(특정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가 이뤄지면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건축허가 등의 절차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NH농협생명 제주연수원은 내년 1월말 착공, 빠르면 2016년 개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농협생명 제주연수원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1546 일대 대지면적 3만169㎡(9126평)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392㎡(5563평) 규모로 건축된다. 사업비는 총 373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100억원 가량이 추가 될 가능성이 있다.
NH농협생명 제주연수원은 당초 1만9196㎡(5807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570㎡(35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고도완화를 위한 제2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연수원에는 객실 110실(2인, 5인, 7인실)과 대·소강당, 분임토의실 등의 연수시설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마트, 사우나,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한편 NH농협생명 제주연수원 건립사업과 관련 지역 업체 참여비율도 최대 49%까지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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