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선대위 출범식 박근혜 후보 방문 관심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3일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입당원서를 제출, 공식 입당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입당원서 제출 후 “박근혜 후보의 최고의 기치인 국민통합, 국민행복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도민과 함께 하기 위해 입당했다”며 “흐트러진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도민대통합, 도민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국정운영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신뢰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라며 “40년 이상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안덕면 사계리 출신으로 제주오현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67년 9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제주도 공보관·관광문화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 정부기록보존소장,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하고 했다.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2005년 관리관(1급)으로 승진임용됐다.
12일 입당원서를 제출한 김 전 기획실장은 한림읍 수원리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북산업대를 거쳐 경일대 산업대학원에서 토목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1973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환경도시국장,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제주시장 등 도정의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지난 달 28일 명예퇴임과 동시에 지방관리관(1급)으로 특별승진 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오는 17일 제주지역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서 이들에게 ‘중책’을 맡길 것을 알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근혜 후보가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외부 인사 영입에 속도를 더 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박 후보의 제주방문은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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