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807억원 추진…지난해 대비 40.2% ↑
8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농산물 조합공동사업이 올 들어 9월말 현재 807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576억원보다 231억원(40.2% 성장)이 증가한 규모이다.
올해 통합마케팅사업 목표액(1200억원)의 67.3% 수준으로 과일류는 140억원, 채소류는 91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노지감귤 162억원, 한라봉 108억원, 비가림감귤 68억원, 하우스감귤 90억원, 천혜향 50억원, 레드향 19억원, 타이벡감귤 18억원 등 과일류가 553억원을 차지했다.
또 통마늘 38억원, 감자 36억원, 당근 28억원, 무 25억원, 깐마늘 22억원, 양파 16억원, 브로콜리 18억원 등 채소류가 254억원이다.
이처럼 통합마케팅사업이 증가한 이유는 기존 거래처에 대한 마케팅활동 강화를 통해 농협유통,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의 취급물량이 증가한데다 신규 거래처인 경기권역 학교급식과 도매시장 출하도 이뤄졌기 때문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노지감귤의 본격적 출하시기를 맞아 연합마케팅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제주농산물 우수성 홍보,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통합마케팅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의 통합마케팅사업은 지난해 11월말을 기준으로 전국 최초로 판매실적 8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농협중심의 산지유통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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