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안동우, 허창옥 의원 통합진보당 탈당
강경식, 안동우, 허창옥 의원 통합진보당 탈당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2.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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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소속 강경식(이도2동 갑)·안동우(구좌읍·우도면)·허창옥(대정읍) 등 도의원이 3명이 탈당했다.

이들은 27일 탈당 선언문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4월 총선 직후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내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부실, 부정선거 문제가 발생,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만을 안겨주며 결국, 사분오열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에 빠진 통합진보당이 다시 통합의 정신을 살리며 대화와 타협,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당 운영으로 문제를 극복, 국민들에게 희망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불신과 반목으로 어떠한 결정도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돼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사태에 이르게 된 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끼며 진보정치 발전과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간절히 염원했던 도민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올린다”며 “저희 의원 3인은 현재의 통합진보당이 민중중심, 당원중심성이 크게 약화되어 과연 누구를 위한 진보정당인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으며, 고심 끝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함께 만들어 왔던 정든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진보당을 떠나고 신당창당에도 거리를 두고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서민, 소외계층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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