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2.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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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 1만5000명 참가....2012 제주진로직업박람회 성황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는 ‘2012 제주진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진로진학상담연구회(회장 김순찬)와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송형록)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55개 중․고등학교 학생 1만5000여명 참가한 가운데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대학 학과와 미래의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진로정보 탐색과 자신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관이 운영됐다.

대입․고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진로정보관’과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상담관’, 언론인, 외교관, 재무설계사, 변호사, 음악평론가 등 도․내외 전문 직업인 21명이 자신의 직업과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경험담을 들려준 ‘진로탐색관’, 특성화고 4교, 협력업체 24개가 참가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관’,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발표해 보는 ‘진로경연관’ 등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및 2014 이후 수능 유형과 대비방안 등에 대한 특강, 고등학교 입학전형 안내, 전국 9개 대학 특성화학과 대학생 멘토 초청 학과 안내 및 진로 상담 서비스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 유익한 정보를 얻는 역할을 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최소윤 학생(사대부고 2년)은 “제주도에는 직업관련 정보를 얻거나 체험을 할 기회가 적었던 터라 무척 기대를 하고 왔는데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상담 선생님과의 1대1 진로 컨설팅으로 불투명했던 나의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게 되었고 나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학부모들 역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가 부족한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자리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진로진학상담연구회 김순찬 회장과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송형록 이사장은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진로직업박람회를 참여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면밀히 분석해 자신들의 미래의 꿈과 희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 연례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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