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축제 평가...시기 조정 필요
지난 6월 열린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가 참가자들의 대회 외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개최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시는 3일 축제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선수와 관람객 8600여명(관광객 2700여명)이 참가해 23억70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개막행사와 윈드서핑 등 5개 종목에서 외래 참가율이 높았고 민·관이 운영하는 축제로 주최와 주관자간의 지속적·유기적 관계 속에 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축제 기간을 14일로 단축해 효율적으로 운영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내외 참가자들의 경우 대회 참가 외에 지역주민과의 어울림, 관광문화체험을 충족할 프로그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육상종목과 해양종목을 분리해서 개최할 것과 축제 비용의 자립도 확보를 위해 후원 협찬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가율을 더 높이기 위해 축제 일정을 7월로 조정해 한여름밤의 해변축제 등과의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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