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학교 졸업생 드라마 출연
해녀학교 졸업생 드라마 출연
  • 임성준
  • 승인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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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도다' 여주인공 선배 해녀로 등장
한수풀 해녀학교 1기 졸업생과 학교 강사들이 다음달 8일부터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탐나는 도다'에 출연한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드라마서 해녀학교 졸업생과 강사들은 주인공 장버진(서우)과 같이 물질하는 단역 선배 해녀들로 등장한다. 1기생 교육기간이었던 지난해 8월에 촬영됐다.

지난해 한림읍 귀덕리에 문을 연 해녀학교는 지난 5월 2기생을 모집, 오는 8월 29일까지 해녀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탐나는 도다'는 정혜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로 제작했다.

17세기 조선 탐라도를 배경으로 엉뚱발랄한 해녀 장버진과 뼛속까지 양반으로 제주도에 귀양 온 선비 박규, 폭풍을 만나 제주 바닷가에 떠밀려온 영국 꽃미남 윌리엄, 동인도 회사의 수수께끼 일본인 상인 얀 등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트렌디 사극이다.

제주 방언 특유의 멋을 살리기 위해 대본 전체를 제주도 문화재연구원 윤봉택 시인에게 감수받기도 했다. 총 20부작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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