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년 만의 윤달 ‘이묘행렬’로 제주섬 들썩
23일부터 3년 만의 윤달 ‘이묘행렬’로 제주섬 들썩
  • 정흥남
  • 승인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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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엔 火葬예약 끝…양지공원 비상근무


올해는 3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이 양력 6월 23일부터 시작된다.

윤달은 실제 계절과 달력 간의 차이로 발생하는 '남은 달'이지만, 예로부터 12달을 관장하는 신이 윤달에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해 '해방의 달'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윤달에는 제주섬이 이묘 행렬로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윤달이 이어지면서 이묘에 따른 화장 사전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화장을 처리하는 제주시 양지공원관리소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묘에 따른 유골 화장신청 274기가 접수돼 이날부로 예약을 마감했다.

양지공원 관리사무소는 올 윤달기간 이묘를 할 경우 이 기간을 피해 화장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지공원관리사무소는 올 윤달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화장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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