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서
제주도립무용단의 상설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문화진흥본부(본부장 박철수)는 제주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민속춤 공연을 통해 관광자원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립무용단의 전통춤 상설 공연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상설공연은 6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시즌에 맞춰 탄력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에 1~2회씩 열린다.
공연에서는 오고무, 장고․소고무 등으로 구성된 경쾌한 국악리듬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선보이고, 제주정서를 전통춤으로 되살린 허벅놀이, 대바지․물허벅춤 등도 무대에 올린다.
도립무용단은 이 외에도 여름 휴양관광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과 민속촌 등에서 ‘휴양관광지 특설 야간공연’을 기획하는 등 제주 관광문화산업 활성화 및 제주관광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이번 상설공연 무대는 문화진흥본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며 “문화전시 공간인 박물관에 민속예술 공연이라는 무대의 역동성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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