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 연주
제주교향악단 제8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금노상 중앙대 교수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계명선 이화여대 교수의 협연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b장조 ‘황제’ 작품73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 95가 연주된다.
베토벤 황제 협주곡은 장대한 스케일과 당당한 기풍, 다이나믹하고 거장적인 기교를 갖춘, 모든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최대 걸작으로 꼽힌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은 드보르작이 1892년 미국 뉴욕 국립음악원장으로 초청받아 2년간 미국생활을 할 때 놀라운 힘으로 발전하고 있는 신대륙의 에너지와 소박한 아메리카 민요와 흑인영가 등에서 받은 강렬한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10인 이상 단체 4000원. 문의=72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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